‘5:0→6:1→7:2’ 바늘구멍 같았던 ‘경우의 수’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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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은 8강행을 위해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리'라는 어려운 조건을 안고 경기에 임했는데요.
산술적으로는 호주에 5점 이상 앞서되, 실점은 2점 이하로 최소화해야 하는 조건.
주자가 쌓인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병살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고, 김택연의 실점 후 재차 좁혀진 점수 차는 안현민의 희생 플라이로 극복하며 기어코 7대 2까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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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은 8강행을 위해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리'라는 어려운 조건을 안고 경기에 임했는데요.
투타 모두 끈질긴 집념으로 이 희박한 확률을 현실로 바꿔놓으며, 드라마 같은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과 타이완에 잇따라 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한국 대표팀.
8강 진출을 위해서는 호주전 승리로 2승 2패를 맞추고 동률 시 따지는 '실점률'을 낮추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산술적으로는 호주에 5점 이상 앞서되, 실점은 2점 이하로 최소화해야 하는 조건.
점수상 5대 0부터 6대 1, 7대 2까지가 마지노선인데, 면적을 확률로 치면 사실상 호주에게 가장 유리하고, 우리에겐 바늘구멍처럼 희박한, 또 자칫하면 타이완이 어부지리로 올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힘을 빌려 득점의 최소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스코어 5대 0! 8강의 필요조건, 득점은 채웠습니다!"]
소형준이 내준 솔로 홈런도, 김도영이 적시타로 만회하며 만든 6대 1 상황.
주자가 쌓인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병살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고, 김택연의 실점 후 재차 좁혀진 점수 차는 안현민의 희생 플라이로 극복하며 기어코 7대 2까지 만들었습니다.
남은 건, 9회 말 이 점수를 지키는 것.
조병현은 풀카운트로 몰린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삼진을 잡고, 수비의 도움까지 받으며 기적처럼 8강행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조병현/야구대표팀 : "택연이 점수를 막아주고 싶었고, (실점이) 2점이 돼 있던 순간이어서 어떻게든 점수를 안 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코너 코너 던지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이 0.1228, 호주와 타이완이 0.1296으로 결국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갈린 실점률로 정해진 승부.
17년 만의 WBC 8강행은 그래서 더 짜릿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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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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