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6만 원부터" 평균 70만 원 인상된 멋쟁이 세단, 기아 더 2025 K5 출시
기아가 4일 2025년형 K5를 공식 출시했다. 2024년형 대비 전 트림이 평균 71.5만 원가량 인상된 가운데, 2.0 가솔린 모델에 '스마트 셀렉션'이라는 신규 엔트리 트림을 추가해 진입 가격을 2,766만 원으로 책정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전체 라인업 기준 최소 64만 원에서 최대 85만 원까지 이뤄졌다. 특히 LPi 모델이 85만 원으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보였으며, 2.0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평균 70만 원대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가 2,851만 원(전년 대비 67만 원 인상), 노블레스가 3,203만 원(68만 원 인상), 시그니처가 3,522만 원(75만 원 인상)이다. 1.6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932만 원(64만 원 인상)부터 시그니처 3,601만 원(75만 원 인상)까지 분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해 프레스티지 3,250만 원(67만 원 인상)부터 시그니처 3,886만 원(75만 원 인상)까지 책정됐다. LPi 모델도 일반형이 2,920만 원(85만 원 인상)부터, 렌터카용은 2,507만 원(72만 원 인상)부터 시작되어 전 라인업에서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신규 추가된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의 일부 사양을 조정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과 전후면 디자인을 새롭게 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으며, 전용 외장 색상인 '글래시어'도 새롭게 추가됐다.
상품성 면에서는 전 트림에 선바이저 LED 조명, 글로브 박스 LED 조명 등 편의사양을 기본화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와 가죽 및 열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시그니처 트림에는 뒷좌석 열선시트와 측면 수동 선커튼을 기본 장착했다.
한편, 영업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LPi 렌터카 모델은 앞 좌석 통풍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택시 미터기 등 영업용 장비 설치를 위한 전용 와이어링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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