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가 갔다가 또 왔음' 초대 챔프 카시도코스타스의 2번째 컴백

권수연 기자 2024. 5.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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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초대 챔프 출신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다시 PBA로 돌아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1일 24-25시즌 PBA-LPBA투어 무대를 누빌 우선등록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23-24시즌에도 PBA에 등록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며 한 시즌을 이탈했다.

그 밖에 여자부 LPBA에서는 정계에서 다시 프로로 복귀한 차유람을 비롯해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과 17세 신예 이효제 등 총 16명이 우선등록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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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PBA 초대 챔프 출신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다시 PBA로 돌아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1일 24-25시즌 PBA-LPBA투어 무대를 누빌 우선등록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는 4명, 여자부는 16명, 드림투어(2부 투어)에 6명의 합격자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의 새로운 이름은 한 명 뿐이다. 18세의 '튀르키예 신성' 타이틀을 달고 PBA에 첫 선을 보이는 부락 하스하스가 주인공이다.  하스하스는 튀르키예 3쿠션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기대주다. 지난 2022년 16세 나이로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정상을 밟은 후 각종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고, 지난해 3쿠션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성인무대에 안착했다.

그외 3명은 이미 PBA 무대를 밟았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적도 있는 '경력직'들이 대거 복귀를 알렸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PBA

특히 카시도코스타스의 귀환이 눈에 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PBA 출범 원년인 지난 19-20시즌 프로로 전향, 개막전인 파나소닉 오픈에서 곧장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1시즌에는 건강 문제로 인해 2차 투어(TS샴푸 챔피언십)부터 나섰고 해당 투어 준우승, 5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1-22시즌에는 아버지의 건강 사정으로 인해 급격히 귀국길에 올라 시즌을 통째로 치르지 못했다. 22-23시즌에는 복귀와 동시에 하나카드 유니폼을 입었고, 당해 성적은 8강 3번, 16강 1번, 그 외에는 32~64강에서 떨어졌다. 23-24시즌에도 PBA에 등록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며 한 시즌을 이탈했다. 

독특하고 섬세한 왼손샷으로 독보적인 실력을 펼치는 선수이나 PBA에서의 활약은 징검다리다. 7개월 간 쉴새없이 이어지는 팀리그의 빠듯한 일정을 버티지 못한 것도 고국으로 돌아간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된다.

로빈슨 모랄레스, PBA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 PBA

그 외에도 TS샴푸 JDX(현 해체) 소속으로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돌아오고, 22-23시즌까지 꾸준히 뛰다 23-24시즌을 쉬었던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가 컴백한다. 모랄레스 역시 이번 팀 드래프트에서의 지명 여부에 눈이 모인다. 

차유람ⓒMHN스포츠 DB
LPBA 이효제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한다ⓒMHN스포츠 DB

그 밖에 여자부 LPBA에서는 정계에서 다시 프로로 복귀한 차유람을 비롯해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과 17세 신예 이효제 등 총 16명이 우선등록에 합격했다. 

드림투어(2부)에는 정승일, 한춘호, 김한누리, 오즈칼 얄신(튀르키예) 등 6명이 드림투어(2부) 우선등록에 합격했다.

앞서 PBA는 전 세계 3쿠션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선등록을 접수했다. 우선등록제도는 국내외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1부투어 및 2부투어 등록 자격을 주는 제도다. 신청 선수들에 한해 국내외 대회 입상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 합격 선수를 발표한다.

한편 PBA는 오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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