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금값에 일본 상반기 금 밀수량 8.1배↑‥"87%는 홍콩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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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일본 세관에 적발된 금 밀수 건수와 압수량이 크게 늘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세관이 적발한 금 밀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228건, 압수량은 8.1배인 937㎏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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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일본 세관에 적발된 금 밀수 건수와 압수량이 크게 늘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세관이 적발한 금 밀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228건, 압수량은 8.1배인 937㎏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올해 상반기 금 밀수가 급증한 것은 "가격 상승과 출입국자 수 증가가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밀수 형태는 항공기 탑승객이 기내에 들고 간 사례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 화물이 1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압수량 가운데 87%가량은 홍콩에서 밀수를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세관이 적발한 금 밀수 건수는 소비세 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된 2014년부터 늘어나 2018년 상반기에는 1천 건에 육박할 정도로 많았으나,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일본 금값은 2022년 1월에 1g당 평균 6천755엔, 우리 돈 약 6만 2천 원이었으나 올해 7월에는 1만 2천185엔, 우리 돈 약 11만 2천 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048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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