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위! 포브스 선정, 2023 세계 최고의 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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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경제지인 포브스(Forbes)가 50개국 17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고용주’를 설문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회사를 추천하고 싶은지, 일과 삶의 균형이 이뤄져 있는지, 경력 발전 기회가 있는지, 직원 다양성이 갖춰졌는지 등으로 회사를 평가했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아시아국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르며 대망의 1위를 차지했는데요.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세계 최고의 고용주 Top 10을 소개합니다.


10위 시스코 시스템즈

10위는 반도체, 전자, 하드웨어 및 장비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차지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시스코 시스템즈의 직원은 약 8만 3,000명에 달합니다. 워킹맘, 밀레니얼,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으며, 근무 환경 관련 문항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공정하게 대우 받고, 사내 칭찬 제도인 ‘커넥티드 레코그니션’에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체감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9위 BMW

독일의 자동차 기업 BMW가 9위에 자리했습니다. 직원은 약 14만 9,000명으로, BMW의 연간 이직률이 2.7%에 불과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직원들은 서로 피고용인(Employee)이 아닌 진정한 동료(Associate)로 서로를 대합니다. 회사가 지원하는 자기계발 교육비도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프란츠 크레머 인사 최고 책임자(SVP)는 “외부의 능력 있는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것보다 회사에 충성도가 높은 직원을 업그레이드시켜 오래 함께 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8위 코스트코

미국의 대형 도매업인 코스트코가 8위에 올랐습니다. 시간당 임금이 높고 의료보험 혜택으로 약 31만 4,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직장 평가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의료보험 혜택’입니다. 코스트코 직원들은 의료비의 8%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사가 지원합니다. 타사의 연간 이직률이 44%인 반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코스트코의 직원들의 연간 이직률은 6%에 그쳤습니다.


7위 어도비

7위를 차지한 어도비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IT 기업으로, 직원은 약 2만 9,000명에 달합니다. 어도비는 규모가 큰 안정적인 기업으로서, 사회적으로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아끼지 않으며 평등과 공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명성이 나 있습니다. “남녀가 동일하게 노력한 일에 대해 동일한 보상을 받는 당연한 가치”를 실현하며 남녀 동일 임금을 달성했습니다.


6위 IBM

약 28만 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IBM은 미국의 반도체 및 전자, 하드웨어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고용주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IBM은 기업의 경쟁력은 직원들의 만족도에서 비롯한다며, 직원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어 러닝’이라는 교육 플랫폼으로 직원들의 기술 수준과 이해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코스를 추천합니다. 유능한 직원의 이탈을 막는 ‘프로액티브 리텐션 프로그램’으로 성과에 따른 풍성한 보상을 합니다.


5위 페라리

이탈리아의 자동차 기업인 페라리가 5위에 올랐습니다. 약 4,900명을 두고 있는 페라리는 유럽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풍부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회사 체육관의 전문 트레이너, 사내 의료센터, 직원 자녀의 건강검진, 창의력 모임 프로그램 등 직원들을 위한 알짜 복리후생 덕분에 세계 최고의 고용주 5위에 올랐습니다.


4위 애플

미국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IT 기업인 애플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원은 약 16만 4,000명에 달합니다. 전자기기 인터페이스의 혁신적인 변화로 주목받았고, 접근성 관련 기능, 그리고 편리한 기기 간 연동으로 전 세계 많은 유저들의 충성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기업 명성에 따른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위 알파벳

알파벳은 구글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복합 기업입니다. 약 19만 명의 직원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세계 최고의 고용주 3위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수십억 명의 삶을 개선한 Gmail, Google Map과 같은 제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원들에게 소개하며, 구글 직원들에게 4만 개가 넘는 감사 메시지를 보내는 내부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직원들 자신의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직원들은 답했습니다.


2위 마이크로소프트

미국의 IT 기업인 마이크로스프트가 2위에 올랐습니다. 약 22만 1,000명에 이르는 직원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국적인 조직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가치를 높게 사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팀(Microsoft Teams)을 활용해 팀 간 협업을 촉진한다고 최고 인력 책임자는 캐슬린 호건(Kathleen Hogan)은 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93%가 위치에 관계없이 팀원으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 삼성전자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 1위로 삼성전자가 선정되었습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전자 제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삼성전자의 약 27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사내 식당과 체육관 등 편안한 업무 환경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이 직원들이 사기를 높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국 본사와 자회사 간에 이동할 수 있는 인재 교류 프로그램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삼성전자의 전 세계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경환 기업인사 책임자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