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中서 소형 전기 SUV 'bZ5' 출시…시작가 2500만원

토요타가 중국에서 소형 전기 SUV 'bZ5'를 출시했다.

신차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bZ3C'의 양산형 모델로 가격은 12만 9800위안(한화 250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국제일자동차(FAW)-토요타 합작사를 통해 생산된다.

차량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66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850mm로 기존 bZ4X보다 길고 낮아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선보인다. 

최고출력 200kW(268마력) 및 최대토크 33.5kg.m의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90kW 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27분 만에 30%→80% 충전이 가능하다. 

고급형 모델은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630km(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일반 모델의 주행거리는 550km 수준이다.

고급 트림에는 10개 스피커의 JBL 오디오 시스템과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고, 라이다를 포함한 33개 센서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오토파일럿 시스템도 포함된다.

bZ5 최고급 트림 가격은 15만 9800위안(약 3000만 원)으로 테슬라 모델 Y의 중국 판매가격  26만3500위안(한화 5000만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저가형 차량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최신 기술과 깔끔한 스타일을 갖춘 소형 크로스오버"라며 "토요타가 중국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내세워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