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도소 교도관 집단 폭행으로 흑인 수감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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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교도소 수감자가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뉴욕주 오네이다 카운티에 있는 마시교도소에서 로버트 브룩스(43)라는 흑인 남성 수감자가 교도관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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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미국의 한 교도소 수감자가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미국 뉴욕주 마시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수감자 로버트 브룩스를 구타하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inews24/20241228150806465xjjw.jpg)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뉴욕주 오네이다 카운티에 있는 마시교도소에서 로버트 브룩스(43)라는 흑인 남성 수감자가 교도관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뉴욕주 검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교도관 한 명이 구둣발로 브룩스를 발로 차고 얼굴에 피가 묻은 그의 목 부위를 잡아당겨 강제로 진료대에 눕히는 모습, 또 다른 교도관이 브룩스의 상체를 주먹으로 구타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몇몇 교도관이 브룩스를 때리는 동안 다른 교도관들이 그 주위를 지나다니거나 서로 잡담하는 등 아무도 동료들의 수감자 폭행을 제지하지 않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에는 브룩스가 교도관을 공격하거나 위해를 가하는 등 폭행을 유발하는 장면은 없었다.
브룩스는 병원에서 지난 10일 새벽 사망 선고를 받았으며, 1차 부검 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브룩스는 과거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인정 형량 협상 끝에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는 폭행에 가담한 교도관과 간호사 등 14명에 대해 해고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난주 뉴욕주 교정국에 지시했다. 뉴욕주 검찰은 이 14명을 비롯해 교도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제대로 관리·감독이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해 기소할 방침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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