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제일교회를 정비구역에서 전격 제외(제척)하며 17년 갈등에 마침표를 찍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이 현재 본격적인 일반분양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착공 이후 공사가 순항하면서 장위뉴타운 최대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모양새다.
비록 공사비 폭등이라는 악재를 맞았으나 압도적인 일반분양 물량 덕분에 조합원 자산 가치를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회가 요구한 563억 원의 보상금을 과감히 포기하고 구역에서 제외한 조합의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알박기 리스크를 털어낸 현장은 현재 대우건설의 주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과거 지지부진했던 정체기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사업 지연과 물가 상승 여파로 총공사비가 기존 3,697억 원에서 7,871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를 넘는 우수한 사업 구조 덕분에 조합원 분양가는 여전히 5억 원 안팎 수준으로 방어되어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 우려를 크게 낮췄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84㎡(국민평형)의 일반 분양가는 15억 5,0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인근 장위6구역(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등의 시세가 이미 15억 원을 돌파하면서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이 치솟았고, 이에 따라 감정가에 9억 원의 웃돈이 붙은 조합원 입주권마저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장위10구역은 뉴타운 내에서 보기 드문 완벽한 평지 지형에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입지입니다.
단지 내에 장위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강북권 진입을 노리는 3040 실수요자들의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전한 교통 한계점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
6호선 특성상 강남 중심 업무지구로 가려면 환승이 필수적이며, 인근에 신설될 동북선 경전철은 2량 규모의 소형 열차로 계획되어 있어 개통 후 출퇴근 시간대의 극심한 혼잡과 미미한 수혜 범위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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