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를 위한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 공개

알렉산더 파비그, 제니, 홀가 게어만

알렉산더 파비그, 제니, 홀가 게어만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국내 대표 K팝 걸그룹인 '블랙핑크'의 제니를 위한 포르쉐가 탄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르쉐 존더분쉬 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니와 함께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을 공개했다.

'존더분쉬'는 포르쉐가 개인을 위해 차량을 특별 주문제작하는 작업이다. 포르쉐는 개인화 작업으로 가장 낮은 단계로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수준의 테큅먼트부터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옵션, 에디션, 리미티드 시리즈에 이어 가장 상위 단계인 존더분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제니에게 제공하게 된 차량으로 제니와 협업해 '꿈', '아이디어', '라이프스타일' 등의 콘셉트를 반영해 제작했다.

포르쉐가 지난해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1대 외에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포르쉐의 존더분쉬팀과 디자인부서 전문가들이 차량의 모든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8∼9개월 전부터 제니와 논의했다.

이번 차량은 전체적으로 가미된 마이센블루 색상과 제니가 직접 디자인한 구름 그림이 포함된 '제니 루비 제인' 로고가 특징이다.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프런트 도어 엔트리 가드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프런트 도어 엔트리 가드에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 레터링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리어 도어에 제니 별명인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리어 도어에 제니 별명인 "니니(NiNi)" 레터링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마이센블루 컬러를 적용한 운전석 도어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마이센블루 컬러를 적용한 운전석 도어의 "일렉트릭(Electric)" 레터링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블랙, 크레용, 마이센블루 컬러 조합의 인테리어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블랙, 크레용, 마이센블루 컬러 조합의 인테리어메탈릭 블랙 컬러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차량에 21인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림에 마이센블루를 적용했다. 앞문 엔트리 가드에는 '제니 루비 제인', 뒷문에는 제니의 별명인 '니니(NiNi)' 레터링이 각각 적용됐다. 제니의 요청에 따라 현 992세대 911의 포르쉐 타이포그래피가 사용됐다.

독일 포르쉐 본사의 알렉산더 파비그 개인화 및 클래식 부사장은 "911의 레터링은 개인이름에 사용할 수 없는 게 원칙인데 본사와 협의 하에 사용하도록 특별히 허용됐다"고 말했다.

포르쉐 존더분쉬 하우스

포르쉐 존더분쉬 하우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 최초의 존더분쉬 프로젝트를 젊은 여성 크리에이티브 리더, Z세대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이콘 블랙핑크의 제니와 함께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다양한 관심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니는 "나만의 포르쉐 차량 제작을 위해 포르쉐와 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구름을 시각화한 디자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 세계 투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저에게 하늘과 구름은 무엇보다 소중한 여행 동반자이자 특별한 경험의 상징으로, 바로 이 점이 평소 구름과 하늘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고 자연적인 모티브를 사진에 담는 데 열정적인 이유"라고 전했다.

존더분쉬 하우스에서 오는 26일까지 전시되며 서울에서 시작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에서도 접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