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파견에도 특수지 근무수당 미지급"…軍 "12월까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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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한 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이 비무장지대 작전에 투입됐지만 특수지 근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파견 장병들에게 특수지 근무수당이 제 때 지급되지 않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 12월까지 미지급된 수당을 신속히 지급하도록 조치하겠으며 동일한 과오가 없게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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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북부 한 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이 비무장지대 작전에 투입됐지만 특수지 근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현역 시절 최전방에 파견됐지만 특수지 근무수당이 미지급됐다는 폭로글이 게시됐다.
경기북부 모 수송부대 출신 예비역이라고 밝힌 A씨는 “얼마 전 지뢰제거작전에 대한 수당 미지급 사건을 보고 제가 복무했을 때 미지급된 수당이 있는 것이 떠올라 제보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부대는 2021~2022년 사이 GP최적화 작전을 시범 운영했다. 이에 따라 운전병과 정비병은 GOP에 파견됐다”며 “하지만 격오지에 파견 간 용사들에 대한 수당은 잘 지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무장지대를 들어가게 되면 특수지 근무수당이 지급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역한 저를 포함해 먼저 파견된 인원도, 현재 후임들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육대전 관계자는 “해당 부대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다. 예비역 16명, 현역 9명 등 모두 25명이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파견 장병들에게 특수지 근무수당이 제 때 지급되지 않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 12월까지 미지급된 수당을 신속히 지급하도록 조치하겠으며 동일한 과오가 없게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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