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의료기관 77곳, 의사 단 한명도 없다… 인력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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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에 시달리는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충남 77곳(보건소·보건의료원·보건지소)의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공공의료기관 217곳 중 41.9%인 91곳에서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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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에 시달리는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충남 77곳(보건소·보건의료원·보건지소)의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공공의료기관 217곳 중 41.9%인 91곳에서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국 공공의료기관은 228곳이고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면 217곳이다.
부족한 총 의사수는 3563명으로 교육부 소관 대학병원 2831명, 지방의료원 309명, 보훈병원 109명, 국립중앙의료원 107명, 보건복지부 소관 의료기관 71명 순이었다.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1570곳 중 131곳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에 배치돼야 하는 의사 최소인력은 1956명이지만 실제로 배치된 인력은 1466명에 불과했다.
의사가 한명도 없는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도 594곳이나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은 94곳, 전남 93곳, 전북 81곳, 경남과 충남은 각각 77곳에 의사가 없었다.
경실련은 "최소한 공공의료기관에 필요한 의사는 국가가 직접 양성해서 배치하고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는 공공의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국회와 함께 공공의대 신설 및 지역의사제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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