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불법 도박장 연 대전 조직…나체 사진 몰래 찍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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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대전의 한 폭력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 조직 일당은 B 씨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서울 곳곳에서 홀덤과 카지노 등 불법사설도박장을 운영했다.
이후 B 씨가 자신의 통장이 불법 도박장의 운영자금을 보관하는 대포통장으로 쓰이는 것을 알게되고 통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A 씨는 B 씨에게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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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대전의 한 폭력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남성 A(47) 씨를 입건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연인인 B(45) 씨 명의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사용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와 나체사진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조직 일당은 B 씨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서울 곳곳에서 홀덤과 카지노 등 불법사설도박장을 운영했다.
B 씨의 통장 이체내역에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들 조직원에 의해 30억원이 넘는 돈이 입·출금 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의 부두목은 대전에 있는 조직원들을 자신의 도박장에 취직시키는 등 서울에서 10년 넘게 불법도박장을 운영했으며 도박꾼들에게 자동차나 집을 담보로 받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21년 단말기 사업을 이유로 B 씨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빌리고 개인사업자 등록을 대신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B 씨가 자신의 통장이 불법 도박장의 운영자금을 보관하는 대포통장으로 쓰이는 것을 알게되고 통장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A 씨는 B 씨에게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B 씨는 "A 씨가 평소 벤츠 S500 등을 타고 다니거나 현찰을 많이 갖고 다니는 등 부자 행세를 하고 다녀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며 "통장을 돌려달라고 계속 요구하자 목을 강하게 밀치며 뒤로 넘어뜨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A 씨는 B 씨에 대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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