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레인지는 매일 쓰는 물건이라 소리가 달라져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게 됩니다. 그런데 불을 다루는 기구라 다른 가전과 달리 미루면 위험이 커집니다. 설비 기사들 말로는 대부분 몇천 원짜리 부품이나 청소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세 가지 소리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딸깍 소리가 계속 나면 점화부를 닦으십시오
불이 붙은 뒤에도 딸깍거리는 소리가 이어지면 점화 장치에 물이나 음식물이 묻은 것입니다.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뒤 마른 천이나 칫솔로 닦아 주십시오.국물이 넘친 다음 날 특히 자주 생깁니다.젖은 채로 두면 계속 헛불꽃이 튀어 부품이 상합니다.

쉬익 새는 소리는 즉시 잠그십시오
불을 끈 상태에서 쉬익 소리가 나면 가스가 새고 있을 수 있습니다.중간 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활짝 여십시오.이때 환풍기 스위치나 전등을 켜지 마셔야 합니다.밖으로 나가신 뒤에 가스 회사나 관리실에 알리십시오.

펑 하는 소리는 불꽃 구멍이 막힌 것입니다
켤 때 펑 하고 크게 붙으면 버너 구멍에 찌꺼기가 끼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버너 헤드를 분리해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솔로 구멍을 뚫어 주십시오.완전히 말린 뒤에 다시 끼우셔야 합니다.불꽃이 노랗게 뜨는 것도 같은 신호입니다.

정리하면 점화부 닦기, 가스 냄새는 즉시 차단, 그리고 버너 구멍 청소입니다.첫째와 셋째는 십 분이면 하실 수 있습니다.가스 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직접 손대지 마시고 바로 알리셔야 합니다.오늘 가스레인지를 켤 때 소리를 한번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