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집에 있으니.." 남편이 집에서 환영받는 법 4가지

은퇴하고 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어쩐지 아내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셨죠? 미워서가 아닙니다.

집은 아내가 수십 년 혼자 운영해 온 일터였습니다. 그 안에서 환영받는 네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내 끼니는 내가 챙깁니다

하루 세 끼를 차리는 일은 생각보다 큰 노동입니다. 은퇴 후에는 그 횟수가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납니다. 라면이든 계란프라이든 한 끼만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 잘 차려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하루를 하나 덜어주라는 뜻입니다.

2. 집안일 하나를 완전히 맡습니다

도와준다는 말이 오히려 서운함을 만듭니다. 도와준다는 것은 원래 네 일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든 화장실 청소든, 한 가지를 통째로 내 일로 정하세요. 잘하는 것보다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아내의 일정을 묻지 않고 존중합니다

어디 가느냐, 누구 만나느냐를 매번 물으면 아내는 보고하는 기분이 듭니다. 수십 년 동안 자유롭게 쓰던 낮 시간이 갑자기 감시받는 시간이 되는 겁니다. 궁금해도 묻지 않고, 몇 시에 돌아오는지만 서로 알려 두세요.

4. 나만의 낮 시간을 만듭니다

하루 종일 집에 함께 있으면 아무리 좋은 사이도 부딪칩니다. 도서관이든 산책이든 오전에 두세 시간 나가는 일정을 만드세요. 각자의 시간이 있어야 저녁에 할 이야기도 생깁니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관계를 살립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가지를 다 하려면 부담스럽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정하세요. 집안일 한 가지를 내 일로 선언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맡은 일 하나가 10년 뒤 가장 편한 집을 만듭니다.

출처 : '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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