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초특급 유망주, 그런데 2G 1이닝 2실점…"너무 기대하면 안 된다" 백전노장의 당부,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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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가 좋은 건 분명하다."
정우주(19·한화 이글스)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정현우(키움)와 함께 전체 1,2순위를 다퉜던 그는 비록 정현우에게 전체 1순위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한화는 정우주에게 정현우와 같은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확실한 대우를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일찌감치 정우주를 향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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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우주가 좋은 건 분명하다."
정우주(19·한화 이글스)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전주고 시절 150㎞ 중반의 공을 던지면서 에이스로 활약했고, 일찌감치 고교 최대어로 꼽혔다. 정현우(키움)와 함께 전체 1,2순위를 다퉜던 그는 비록 정현우에게 전체 1순위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한화는 정우주에게 정현우와 같은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확실한 대우를 했다.
정우주는 일찌감치 '특급 신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마무리캠프부터 150㎞의 공을 던지면서 문동주 김서현과 함께 '강속구 트리오' 결정을 꿈꾸게 했다.
또 한 명의 초대형 신인 탄생 예감. 더욱이 정현우가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하게 된 만큼 정우주를 향해 많은 시선이 쏠렸다.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한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는 '프로 정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정우주는 2차전과 3차전 두 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2차전에서는 ⅓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 3차전에서는 ⅔이닝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150㎞이상이 나왔지만, 제구가 완벽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같은 팀 권민규를 비롯해 삼성 배찬승 등 신인 투수의 호투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는 상황. 그만큼, 정우주의 호주전 두 경기 성적은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정우주를 향한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일찌감치 정우주를 향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900승 넘게 쌓아오면서 본 신인은 수도 없었다. '특급'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다. 프로 지명 후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프로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정우주가 좋은 건 분명하다"면서도 "그 선수에게 너무 기대하면 안 된다. 그 선수가 잘못한 게 아니다. 고졸 선수가 들어와서 기대를 너무 크게 받으면 부담을 느끼게 된다. 편안하게 지고 있는 상황에 내보내는 등 형들과 어떻게 싸우는지 보고 싶다"고 당부했다.
아직 스프링캠프 중반이고,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을 올릴 시기도 아니었다. 정우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
호주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있는 한화는 오는 19일 한국으로 돌아와 다음날인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간다. 일본에서는 KIA 타이거즈, KT 위즈, SSG 랜더스를 비롯한 국내 팀과 한신 타이거스(2군) 지바롯데 마린스 등 일본 구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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