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미인대회부터 각종 광고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공백기 없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대 영문과 졸업 엘리트 PD인 남편과 이종남은 조연출자와 출연자로 첫 만남을 가졌고, 얼굴이 알려지면서 남편의 집인 성남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특히 두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사랑으로 극복, 1992년 6월 여의도에서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이종남은 남편이 '아내의 유혹', '시크릿 가든' 등을 연출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그러면서도 "남편이랑 작품을 해본 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종남은 2021년 '결혼작사 이혼작곡' 드라마에서 품격 있는 사모님 '소예정' 역할을 맡으며, 그간 쌓아왔던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종남은 SBS '왜 오수재인가'에도 출연하는 등 바쁘게 지내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종남은 "우리 일은 내가 포기한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포기 못 한다고 해서 포기가 안 되는 직업도 아니다. 잊히고 싶은 사람이 어딨냐.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뭔가를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결혼하고 난 뒤에는 거의 아무도 오라는 데가 없었다"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종남은 "나는 K본부 공채인데 '이것이 인생이다' '부부클리닉' 등 재연 드라마 포함해서 다양하게 했다. 재연 드라마는 교양국에서 만들고, 드라마는 드라마국에서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재연드라마를 드라마로 치지 않고 재연배우를 배우로 보지 않는 시선들 때문에 무시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종남은 "아침에 콘티 연습을 하는데 녹화 날 내 신을 전부 덜어가지고 후배 이름으로 고쳐놓는 경우도 있다. 아예 역할 자체가 바뀌어 버린 경우도 있다. 그 많은 시간들이 발판이 되면서 연속극도 하고 조금 더 좋은 역할, 조금 더 비중 있는 역할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지금이 너무 좋다. 터널 지나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배우 이종남은 PD남편과 지난 1992년 결혼해 가정을 꾸려 슬하에 딸 1명을 자녀로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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