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마저 끝났다?” 현대·기아 디젤 박살, 전동화 모델로 총공세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

디젤차의 종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디젤 모델을 줄줄이 단종시키며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면 재편에 나섰다. 이달부터 현대차는 투싼과 스타리아 디젤 모델 생산을 완전 중단했고, 기아 역시 2026년형 카니발 디젤 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디젤차 사실상 멸종 수순… “쏘렌토만 버티고 있어”

현재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델은 기아 쏘렌토 단 한 종뿐이다. 현대차는 이미 투싼과 스타리아의 디젤 생산을 종료했고, 기아도 카니발 디젤을 단종시키면서 디젤차 시대의 막이 내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 디젤 역시 조만간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르면 2025년, 늦어도 풀체인지 과정에서 디젤 사양이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 EV6 전기차
전동화 모델로 무장한 현대차그룹의 반격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는 대신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아이오닉 9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아는 EV6를 필두로 EV4, EV5 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2025년 출시 예정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싼타페와 쏘렌토에서 순수 내연기관 모델이 사라지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만 남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EU 유로7 규제 시행과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따라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소비자들 “가격 부담 커져… 선택의 폭 줄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디젤차 애호가들은 “연비 좋고 토크 강한 디젤차가 사라지니까 아쉽다”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디젤 모델 대비 하이브리드 모델은 200만~300만원, 전기차는 1000만원 이상 비싸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전환에 따른 불가피한 변화”라며 “향후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자동차 시장 판도 완전히 바뀐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2025년부터는 디젤차를 찾기 어려워지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이제 전동화 모델에 적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디젤차의 시대는 저물고, 전동화 모델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결단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