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대신 토지 임대료 내는 ‘반값아파트’ 서울 마곡에도…5월 사전예약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8000∼9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1일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한 상태에서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말한다. 분양가에 토지 가격이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신 입주자는 공공에 토지 임대료를 지불 해얗 한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첫 사전예약은 5월경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헌동 사장은 분양가에 대해 “고덕강일 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덕강일 3단지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억5500만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 바 있다. 이처럼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전세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500가구 사전예약에 1만9966명이 몰려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SH는 이날 2020년 2월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도 공개했다. 3.3㎡당 평균 분양원가는 1291만3000원, 분양가격은 1936만8000원이었다. 분양가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 총액은 1926억200만원으로 수익률은 33.3%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000만원에 이만한 車 없다”…7년 품질내공, 말썽없는 갓성비 SUV [카슐랭] - 매일경제
- 오죽 급하면 30만원에 ‘알몸 대출’…문턱 높아진 급전 시장 - 매일경제
- 정용진도 인증샷 올려…아침부터 주차장 만석 ‘핫플’ 가보니 [르포] - 매일경제
- 은행만 돈잔치 하는게 아니네…연봉 1억원 넘는곳 ‘수두룩’ - 매일경제
- 대한항공 기내 실탄 반입 용의자 누군가 했더니...70대 미국인 남성 - 매일경제
- “라떼만 마시면 배 아팠는데”…커피숍이 도입하고 있는 이것 - 매일경제
- 한강에 떠서 노들섬 감상해볼까...이촌에 덴마크식 부유 수영장 - 매일경제
- “다리 후들, 심장 벌렁”…5성호텔 화장실서 여배우 ‘공황발작’ - 매일경제
- 편의점서 삼겹살을…열흘만에 천마리 분 팔아 - 매일경제
- 귀화선수 오주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종세 칼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