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도 핵무기 보유할 때 다가오고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각이 중국에 전달돼 북한을 자제시킬 수 있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오 시장은 북한이 핵탄두를 몇십개 보유하고 있다는 게 정설처럼 굳어지고 있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명분에 얽매여 핵 개발을 자제하자고 주장하는 건 국민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메시지 전달돼 북한 자제시킬 수 있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각이 중국에 전달돼 북한을 자제시킬 수 있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전술 핵무기로 한국을 겨냥한다는 의도가 구체화하는 상황에, 안보에 있어 어떤 부분이 보완되면 좋겠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상대방 영토를 공격하지 못하는 것도 핵 미보유국의 ‘심리적 열세’ 때문”이라며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국제사회에서) 점점 힘을 얻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북한이 핵탄두를 몇십개 보유하고 있다는 게 정설처럼 굳어지고 있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명분에 얽매여 핵 개발을 자제하자고 주장하는 건 국민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갖고 위협하는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국내 여론도 자체 핵무기 개발로 점점 기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런 메시지가 북한과 중국, 사실상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에 분명히 전달돼 북한을 자제시키는 데 유용한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쿠웨이트서 350억대 수주하면 뭐 하나… 폐업 위기 中企의 하소연
- 16기 영숙, 남규홍 PD 저격..“계약서 아직도 못 받아, 400만원에 미친女 프레임” 주장 [전문]
- 사업 팔고, 인원 줄이고…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 불황 속 숨고르기
- “음악으론 돈 못 벌어”… 김장훈, 여성 화장품 CEO 됐다
- 무더위 화끈하게 털자… 7일 속리산서 알몸 마라톤 대회
- 원안위에 탈원전 운동가 오나…원자력계 “기술 전문가 와야”
-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운전자 아내 “제동장치 안 들었다” 진술
- [인터뷰] 대학 중퇴 32세 청년 ‘기업가치 26조’ CEO로… 딜런 필드 피그마 CEO “LG·카카오도 우리
-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종합)
- 삼성·인텔·TSMC, ‘후면전력공급’ 기술 도입 경쟁… 2나노 선점 ‘승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