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누군가는 선생님, 누군가는 과학자, 누군가는 대통령, 또 누군가는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이런 꿈들을 하나씩 실제로 이뤄낸 사람이 있습니다.
군인, 의사, 그리고 지금은 우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니 킴(Jonny Kim)이에요. 조니 킴은 올해 41세인 한국계 미국인이에요.

그는 지금, 지구에서 약 400 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주에서 임무를 맡게 된 거죠.
바로 어제, 한국시간으로 4월 8일 오후 2시 47분,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세르게이 리지코프(맨 아래),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맨 위)와 함께 발사되어, 약 3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어요.

그의 현재 모습을 보면 특별한 사람처럼 느껴지지만, 조니 킴의 시작은 평범한 이민자 가정의 아들이었어요.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과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어요. 어려운 가정환경을 겪은 그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미국 해군에 입대했어요. 그의 첫 직업은 해군 의무병이었어요. 그 이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위험한 특수부대로 알려진 네이비 씰(Navy SEAL)에 도전해 합격했고, 이라크에서 100회 이상의 전투 작전에 참여하며 극한의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군인에서 의사로, 다시 우주인으로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장 경험은 그에게 새로운 목표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더 근본적인 일을 하고 싶어 졌어요. 그래서 전역 후, 하버드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학박사(M.D.) 학위를 취득했어요. 이후 다시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 도전을 택합니다. 이번엔 우주로요. 바로 NASA 우주비행사 지원이었죠. 수천 명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침내 그는 NASA의 우주인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지금, 그는 러시아 우주인들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계를 넘어선 삶
조니 킴의 삶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이유는,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해 나간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20대에는 해군 특수부대 군인, 30대에는 의사, 40대에는 우주인이 되었죠. 하나만 이루기에도 벅찬 일들을, 그는 세 번이나 이뤄냈어요. 더 놀라운 건, 그가 천재성이나 특별한 배경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조니 킴은 자신이 처한 한계보다 가능성에 집중한 사람이었어요.
자기 의심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감정입니다. 우리 모두 그렇죠.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존재예요.
자신을 믿고, 올바른 태도를 가지며, 최선을 다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협력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 조니 킴(Jonny Kim) -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혹시 이런 말, 자주 하시지 않나요?
"나는 이제 나이도 있고, 늦었지"
“이 나이에 무슨 새 출발이야.”
“내가 뭘 더 할 수 있겠어..”
조니 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삶은 한 방향이 아니라,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가득하다는 걸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왔든, 지금 어디에 있든,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건 아직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일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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