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위라이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 시범 운행

위라이드의 자율주행 미니버스

미래 도시 교통의 혁신을 예고하는 흥미로운 실험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다. 르노 그룹은 6일(현지시각)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선두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손잡고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전기 자율주행 미니버스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바르셀로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미래 도시 교통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험 운행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미니버스는 위라이드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L4를 탑재하여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이 미니버스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4개의 정류장을 순환하며, 승객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를 관광할 수 있다.

이번 시험 운행은 실제 바르셀로나 도심의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미니버스는 도시 교통 흐름에 맞춰 안전하게 주행하며, 다양한 교통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시험받게 됩니다.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시의회와 교통부의 승인 아래 진행되는 이번 시험 운행은 유럽 여러 도시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롤랑가로스 2024 챔피언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된 자율주행 시험 운행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당시 성공적인 시험 운행을 바탕으로 르노 그룹과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대중교통 시스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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