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남면 산불, 17시간 반 만에 진화… 86ha 피해 추정

김덕용 2023. 3.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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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7시간 36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진화됐다.

당국에 따르면 산불진화장비 72대, 진화인력 1246명으로 야간진화를 실시해 이날 오전 5시 기준 70%의 진화율을 보였다.

오전 6시 37분쯤 날이 밝자 산불 진화 헬기 1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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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7시간 36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진화됐다.

산불 진화 대원들이 야간 진화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산불진화 헬기 22대를 투입됐지만 진화작업이 길어지면서 야간진화체계로 전환됐다.

당국에 따르면 산불진화장비 72대, 진화인력 1246명으로 야간진화를 실시해 이날 오전 5시 기준 70%의 진화율을 보였다. 오전 6시 37분쯤 날이 밝자 산불 진화 헬기 1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주력했다. 산불영향 구역은 86㏊로 추정된다. 막바지까지 마을회관에 대피해있던 주민 14명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최초 신고자인 40대 A씨는 연기 흡입, 산불 진화 대원 1명은 낙석에 의한 열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뒷불 감시 등 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상주=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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