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심 갖고 며느리 따라다녔다”…현장서 리디아 고 응원한 정태영 부회장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8.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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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골퍼' 리디아 고(27)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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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에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18번홀 퍼팅을 마치고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천재골퍼’ 리디아 고(27)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대회장을 찾아 리디아 고를 응원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느리 리디아 고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응원을 보내왔다.

정 부회장은 리디아 고의 우승 직후 인스타그램에 “가족 중의 한 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며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오늘은 존경심을 가지며 따라다녔다”고 적었다.

이어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선수를 이 정도로 응원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배경 모르는 뉴질랜드 응원단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 동양인을 어여삐 여겨준다”고 덧붙였다.

‘천재골퍼’ 리디아 고(27)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출처 = 정태영 인스타그램 캡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연소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기록을 썼다.

리디아 고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만 14세 때인 2012년 호주 여자골프 NSW오픈을 제패해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8월에는 만 15세의 나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뒀고, 만 17세인 2015년 세계 랭킹 1위가 되면서 최연소 기록을 또 한 번 썼다.

한편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전에 나에게 다음 올림픽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고수라 씨)가 도와줘서 어제 오징어볶음, 그저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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