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년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도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전준표를 상대로 시즌 38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볼카운트 2볼에서 전준표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149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들어왔습니다. 김도영은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힘차게 받아친 타구는 중견수 방향으로 쭉 뻗어 고척돔 백스크린을 직격했습니다. 비거리 135m의 초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시즌 38호를 기록했습니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도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과의 격차는 6개로 벌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김도영은 지난 2024시즌에도 38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38홈런은 김도영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6년, 김도영은 다시 38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과 정확히 같은 숫자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입니다.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하면 됩니다. 김도영이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됩니다.
김도영은 올 시즌 꾸준히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38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거포로 자리매김했고, 올해는 그 기록을 넘어 개인 최다 홈런을 새롭게 작성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2024년의 김도영을 넘어 2026년의 김도영이 자신의 역사를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미지 출처: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