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나무 위에 갇혀버린 고양이의 최후

지난 금요일, 그랜드캐년 국립공원(GCNP) 소방대원과 공원 레인저들은 긴급 구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한 고양이가 그랜드캐년 남쪽 림 근처 주거 지역에서 탈출했고, 무서워 도망가다 거대한 나무에 올라가 가지에 걸려 갇히게 되었습니다.
GCNP 공공 업무 담당자 Jo에 따르면 "고양이는 지면에서 약 15피트 높이의 포데로사 소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습니다."
첫 대응 요원들이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이 고양이의 이름은 Archie였습니다. Archie는 나무 가지 위에 몸을 던져 놓았지만, 스스로 내려올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은 그 고양이를 구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긴 사다리를 가져왔고, 공원 레인저가 사다리를 단단히 잡고 있는 동안 소방관이 Archie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무서워하던 고양이는 소방관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나무 가지에 동결된 듯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몇 분 후, 소방관이 마침내 Archie에게 닿자,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가지에서 들어 내렸습니다.
소방관은 Archie를 꼭 안고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소나무 위에서의 경험은 Archie에게 전혀 새로운 것이었겠지만, 이제 그 흔들린 고양이는 다시 땅 위에 있어 안심했습니다.

아치가 안전하고 부상도 없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그의 가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에 아치의 구조 소식을 게시하고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퍼뜨려, 그의 가족이 연락을 취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날 저녁 늦게, GCNP 팀은 바로 그들이 찾던 사람들을 찾아냈습니다.
Jo에 따르면 "아치는 6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경에 주인들과 재회했습니다."

아치는 안도감에 휩싸인 가족들의 품에 바로 몸을 기댔습니다. 더 이상 높은 나무에 갇혀 있지 않아 안심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도 이번 사건에 크게 동요했지만, 결국 아기가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안도했습니다.
아치의 위험한 구조 사건이 있은 지 며칠이 지났지만, 이 강인한 고양이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인 아치에게는 앞으로도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번에는 나무나 소방관들과 관련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가족들은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