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국에도 팔아주세요”…’팰리세이드’ 잡을까 봐 국내 출시 막은 車, 신형 뜨자 난리

출처 : 기아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완전변경 모델 티저를 공개했다.

한층 대담해진 디자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북미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북미서 ‘기아 신화’ 이끈 텔루라이드, 새 얼굴로 돌아오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북미에서 기아의 성장을 이끈 핵심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넉넉한 공간, 안정적인 주행감으로 ‘패밀리 SUV의 정석’으로 불리며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 썼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도 월평균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견고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 SUV 시장의 중심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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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2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가장 대담하게 구현했다. 티저 이미지 속 차량은 슬림한 수직형 주간주행등(DRL)과 직선 위주의 숄더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박색 LED 조명이 차체 폭을 넓게 보이게 하고, 펜더와 보닛을 잇는 다이아몬드 형상의 캐릭터라인은 조각처럼 정제된 인상을 준다.

루프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블랙 A필러,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라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역동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기아는 이 모델을 ‘올-뉴 2027 텔루라이드’로 명명하고, 오는 11월 20일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를 공개한다. 행사 현장은 기아 아메리카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X 계정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들도 ‘기다림 폭발’…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 기대감 고조

출처 : 기아

현재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만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꾸준한 현지 수요와 공급 집중 정책으로 그동안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워진 이번 세대가 공개되자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 차, 국내에서도 볼 수 없을까” 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출시가 현실화된다면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정면 대결은 피하기 어렵다. 두 모델은 크기와 가격, 고객층이 거의 겹치기 때문이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쌓아온 SUV 노하우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된다.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고 존재감은 한층 강렬해졌다.

북미에서 시작된 이 변화의 바람이 어디까지 번질지, 그리고 텔루라이드가 다시 한번 SUV 시장의 기준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