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이 교수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김신록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 석사 학위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예술전문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학업을 마친 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로서 강단에 섰다. 2013년에는 연기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 집 보증금을 빼서 뉴욕의 한 극단에서 운영하는 실기학교를 1년간 다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김신록은 2004년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로 데뷔하여, '비평가', '마우스피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그는 연극을 통해 삶을, 삶을 통해 연기를 생각하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2020년 tvN 드라마 '방법'을 시작으로, 김신록은 드라마 '괴물'에서 오지화 역을 맡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박정자 역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지옥'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재벌집 막내아들', '무빙', '유괴의 날', '눈물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영화 '전,란'에서 의병 범동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신록은 "흐름 안에 있지만 흐름 밖에 무엇이 있는지를 궁금해하면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히며, "다양한 행위자들이 이 산업과 세계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바꿔가고 있는데 그런 변화와 계속해서 접점을 만들어가면서 매체와 장르를 불문하고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