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루시드 8%-니콜라 7%, 전기차 일제 폭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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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일단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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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84%, 니콜라는 7.66%, 루시드는 8.44%, 리비안은 6.33% 각각 급락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13%, S&P500이 0.39%, 나스닥이 1.09% 각각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기술주인 미국의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84% 급락한 167.8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일단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자동차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일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만 명에 육박했다.
테슬라는 또 전일 후미등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32만1000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테슬라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2023년형 모델3와 2020∼2023년형 모델Y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는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은 것도 테슬라 주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잡지 배런스는 이날 트위터 인수 후폭풍 등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도 모두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6.33% 급락한 28.42달러를, 루시드는 8.44% 폭락한 10.31 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7.66% 급락한 2.5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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