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동사태에 "국민 철수 위해 군수송기 즉각 투입"

이연우 기자 2024. 10.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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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중동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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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중동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부처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하에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에너지 수급, 수출입 물류, 공급망 영향 등 우리 경제와 안보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리스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점검해 필요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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