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아시아컵] ‘214-208-202cm' 중국의 벽은 높았다... 대한민국,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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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조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6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몽골 M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컵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81-97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조2위로 오는 4일에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2위(2승 1패)를 기록하며, 오는 4일 카자흐스탄(D조 3위)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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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다윤 인터넷기자] 대한민국이 조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6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몽골 M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컵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81-97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조2위로 오는 4일에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용산고 박태준(27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이 맹활약을 펼쳤고, 박범윤(17점)과 경복고 신유범(9점)이 분전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상대는 세계랭킹 19위 중국, 프로필만 봐도 위압감이 느껴진다. 자오보신(214cm), 장쯔이(208cm), 장이자오지에(202cm)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은 화면을 넘어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피지컬을 자랑했다.
그런 우려 속에서도 한국은 전반전을 훌륭하게 버텨냈다. 경기 초반 주포 박범윤과 박태준이 연이어 득점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높이에서 고전할 법했지만 외곽과 미들에서 과감하게 공격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강태영의 오픈 3점, 이승현의 세컨드 찬스 득점, 신유범의 중거리슛까지 보태지며 1쿼터를 25-22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한국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박범윤이 외곽포를 꽂아 넣자 중국이 곧바로 맞불을 놨지만, 신유범이 214cm 센터를 상대로 블록을 기록했고 이승민이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지켰다. 이어 김태영과 박태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팀 사기가 한층 올랐다. 무엇보다 눈에 띈 건 리바운드 싸움이었다. 전반에만 25-20으로 앞서며 높이의 열세를 투혼으로 극복했다.
다만 전반 막판 파울 관리가 변수로 작용했다. 중국의 높고 빠른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이 늘었고 자유투와 외곽 득점을 내주며 45-44, 단 1점 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그래도 한국은 야투 19개(42%)를 성공시키며 중국(13개, 44%)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문제는 3쿼터였다. 시작과 함께 민승빈이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중국이 높이를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상대 장춘지의 속공 덩크가 나오며 역전을 허용(47-48)했고, 설상가상으로 골밑에서 묵묵히 버텨주던 신유범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대표팀은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이후 크게 흔들렸다. 중국에 곧바로 골밑 앤드원, 외곽 3점, 속공까지 연속 허용하며 점수가 47-55까지 벌어졌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박범윤이 과감한 돌파로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속공 마무리와 강태영의 골밑 팁인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내외곽을 오가는 다채로운 공격 앞에서 점수 차는 57-71로 다시 벌어졌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태준과 박범윤, 김태영이 득점을 이어갔고 선수들은 전면 압박 수비를 펼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한때 20점 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81-97으로 패했다.
한국은 조 2위(2승 1패)를 기록하며, 오는 4일 카자흐스탄(D조 3위)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81(25-21, 20-22, 12-27, 24-26)97 중국
박태준 27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
박범윤 17점(3P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유범 9점 4리바운드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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