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거점 440억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5. 9.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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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판돈 4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씨 등 조직원 7명을 구속했다. 10일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 같은 혐의로 B씨 등 또 다른 조직원 3명과 해당 도박사이트 이용자 174명 등 17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2023년 11월 해당 도박사이트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 국제 공조수사 등을 통해 A씨 등 조직원 10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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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용자 174명 불구속 입건…조직 윗선 여부 수사 확대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원 은신처 등에서 압수한 현금 다발 ⓒ대구경찰청

경찰이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판돈 4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씨 등 조직원 7명을 구속했다. 10일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 같은 혐의로 B씨 등 또 다른 조직원 3명과 해당 도박사이트 이용자 174명 등 17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한 조직원 10명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캄보디아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행비자로 캄보디아를 수시로 오가며 도박사이트 운영과 입출금·회원 관리·직원 감시 등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년여간 해당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회원만 1만10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바카라 등 불법 도박에 사용한 판돈은 모두 44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3년 11월 해당 도박사이트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 국제 공조수사 등을 통해 A씨 등 조직원 10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또 국내 은신처 등 체포 현장에서 현금 2억7000만원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1억2000만원도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들 외에 윗선 조직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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