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좋아진 이예원 "10m 안쪽은 모두 버디 기회" [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첫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번 주에는 샷 감이 좋지 않아 컷 탈락을 했지만, 이후 휴식도 취하고 샷 조정도 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였다"며 "그런데 오늘 1번홀부터 실수가 나오면서 흐름이 안 좋을까 봐 걱정이 되긴 했는데, 그 다음 홀부터는 버디를 많이 만들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식 기간 중 가장 중점적으로 체크한 부분에 대해 이예원은 "그 전 주에 두산 매치플레이를 치르며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이번에는 쉬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몸 상태가 회복되면 샷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 푹 쉬면서 프로님께 교정도 받고, 샷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노보기로 우승한 이예원은 "솔직히 이번에도 노보기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오늘은 보기 하나쯤은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1번홀부터 바로 나올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교해 가장 발전한 부분에 대해 이예원은 "아이언 샷도 더 날카로워졌다고 느끼지만, 특히 중거리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 '10미터 안쪽은 모두 버디 찬스'라고 생각하고 치면서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 '10미터는 넣을 수 있다'는 마인드로 퍼트를 하다 보니 경기 흐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자신감 있게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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