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통산 4번째 AFC 국제선수상…박윤정 감독,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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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박윤정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커리어 통산 네 번째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올해의 국제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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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설영우 입상 실패
황선홍 감독도 남자 지도자상 수상 불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박윤정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커리어 통산 네 번째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29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의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을 진행했다.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히는 AFC 시상식은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려왔으나, 최근에는 AFC 회원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에 시상식 공식 명칭에는 직전 해가 표기돼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이 됐다.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된 시상식은 아시안컵 호스트 감사패 전달식, 공로패 전달식 등을 거쳐 회원 협회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AFC는 FIFA 랭킹에 따라 루비, 골드, 다이아몬드 그리고 플래티늄으로 부문을 나눠 시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플래티늄 부문에서 이란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와 경쟁했으나, 일본축구협회가 수상했다.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은 박윤정 U-20 대표팀 감독이 받으면서 호스트의 자존심을 세웠다.
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지도자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의 김태희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코치 이후 13년 만이다.
남자 감독상에서는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었던 황선홍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후보에 올라, 그레이엄 아놀드(호주), 오이와 고(일본) 감독과 경쟁했다.
수상자는 고 감독이었다.
이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올해의 국제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커리어 통산 네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메흐디 타레미(이란·인터밀란), 무사 알타마리(요르단·몽펠리에)를 제치고 국제 남자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일정 관계상 시상식에 참석하진 못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코트니 바인(호주·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세이케 키코(일본·브라이튼)가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놓고 경쟁했으나, 수상자는 키코로 발표됐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도 한국 선수의 몫이 아니었다.
한국 대표팀 측면 수비수 설영우(즈베즈다)가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알아라비),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사드)와 올해의 선수상을 다퉜다.
설영우는 지난 2012년 이근호(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역대 두 번째 수상자에 도전했으나, 아피프가 올해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올해의 남녀 유망주에도 한국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각각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와 채은영(북한)이 수상했다.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 시상자
▲올해의 여자 선수상=세이케 키코(일본)
▲올해의 남자 국제 선수=손흥민(한국)
▲올해의 여자 국제 선수=엘리에 카펜터(호주)
▲올해의 남자 유망주=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올해의 여자 유망주=채은영(북한)
▲올해의 남자 감독=오이와 고(일본)
▲올해의 여자 감독=박윤정(한국)
▲플래티넘 협회 부문=일본축구협회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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