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무명 생활 속에서도 가정을 꾸리고 끝까지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남배우가 있다. 결혼 당시 한 달 생활비로 100만 원을 건넬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켰다.
18년 동안 이어진 긴 무명 생활

최대훈은 데뷔 후 오랜 시간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무명 생활을 이어갔다.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까지 무려 18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다. 결혼식 당일에도 하객들이 신랑이 누구인지 궁금해할 정도로 당시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 결혼

최대훈의 아내 장윤서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국 결혼했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아내와 달리 최대훈은 당시 아직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배우였다.
신혼 생활비는 한 달 100만 원

결혼 후 현실은 더욱 막막했다. 최대훈은 공과금 등을 제외하고 아내에게 한 달 생활비로 약 100만 원을 건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아이를 키우게 된 뒤에는 친구 집에서 어린이 책 가격을 보고 ‘내 아이에게 원하는 만큼 책을 사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딸 위해 처음으로 출연료 인상 요구

첫째 딸을 임신했을 당시에는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었다. 평소 출연료 협상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최대훈은 가족을 위해 처음으로 제작진에게 출연료를 30만 원만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당시 “30만 원을 더 주면 100만 원어치 더 연기하겠다”는 취지로 절박하게 설득했던 일화도 전해졌다.

긴 무명 시절을 버텨낸 최대훈은 이후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월 100만 원 생활비로 버티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곁을 지킨 아내와의 이야기도 함께 알려지며 그의 긴 무명 생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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