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라산 셔틀열차∙DMZ 평화관광 재개

26일부터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

▲ 도라산 셔틀열차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파주시

파주시는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임진강~도라산 구간 왕복열차 운영 및 DMZ 평화관광을 연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라산역은 남북을 잇는 첫 번째 역인 동시에 민통선 안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유일함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함에도 그간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장기간 출입이 제한돼 왔다.

시는 최근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26일을 시작으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왕복열차를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도라산평화공원과 남북출입사무소, 통일촌,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특별 노선으로 운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라산 셔틀열차 재개가 장기간 침체됐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DMZ 내 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평화관광 코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주=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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