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 광택, 과일로 얼룩 제거" 집에 있는 재료 청소 활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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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곰팡이 : 과산화수소

상처가 났을 때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는 욕실 청소를 위한 좋은 세제로 활용이 가능하다. 타일 틈새 등 욕실에 곰팡이가 핀 곳에 과산화수소를 뿌려보자. 되도록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뿌린 뒤 10분간 방치하고 브러시 등을 이용해 문지른 뒤 헹궈낸다. 과산화수소는 인체에 해로운 화학적 성분이 없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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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얼룩: 레몬즙

창문, 컵 등 유리 얼룩을 지우고 싶다면 레몬즙을 이용해 보자. 레몬즙에는 소독, 살균 효과가 있어 컵, 그릇 등을 닦아낼 때 더욱 좋다. 레몬즙을 세척제로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 종이컵 1컵에 레몬즙 2티스푼을 넣어 섞어 사용한다. 물을 섞어만든 레몬즙 물을 뿌린 후 마른 천으로 닦아낸다. 레몬즙의 상큼한 향까지 덤으로 따라와 방향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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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 얼룩 : 옥수수 전분

카펫에 얼룩이 생겼을 때 옥수수 전분을 사용하면 얼룩뿐 아니라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다. 옥수수 전분을 얼룩 제거제로 사용할 때에는 물이나 증류된 식초를 섞어서 사용한다. 너무 묽어지지 않도록 액체는 적당량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준비된 반죽을 카펫의 얼룩 위에 올리고 굳을 때까지 놔둔다. 굳어진 반죽을 긁어낸 뒤 잔여물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옥수수 전분은 얼룩과 냄새를 빨아들여 카펫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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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광택 : 진, 보드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보석을 세척할 때 진을 사용했다고 할 정도로 진, 보드카 등의 술은 보석 세척에 효과적이다. 진과 보드카의 에탄올 성분은 보석의 때를 벗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보석을 진 혹은 보드카가 든 용기에 담근 후 적어도 4시간 이상 그대로 둔다. 시간이 지나면 보석을 꺼낸 뒤 마른 수건으로 알코올을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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