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아이템, 어디까지 챙겨봤니?

LOUIS VUITTON – BELHARRA BEACH BAT
휴가지에서 즐기는 비치볼이나 핑퐁 게임은 상상만으로도 낭만적입니다. 루이비통의 벨하라 비치 배트는 이러한 로망을 실현시켜줄 좋은 아이템입니다. 이름 그대로 프랑스 북부의 전설적인 벨하라(Belharra) 해변을 모티브로 한 이 제품은 청량한 블루 계열의 모노그램 패턴과 물결 모양 손잡이로 여름 감성을 더했습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덕분에 실내 장식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MOSCHINO – INFLATABLE CLUTCH BAG
모양부터 색감까지 튜브처럼 보이는 이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클러치 백입니다. 실제로 노즐이 있어 공기를 주입하면 튜브처럼 부풀어 올라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풀에서 볼 법한 볼륨감 있는 에어 배드 실루엣과 풍선껌 같은 핑크 컬러로 재미를 선사하죠. 모스키노의 유쾌한 상상을 녹인 클러치 백으로 이번 여름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세요.

TORY BURCH – KIRA FLIP FLOP
뜨거운 모래사장 위 내 발을 보호해 줄 플립플롭은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입니다. 물에 닿아도 쉽게 닦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바닥면이 V자 모양 쉐브론 퀼팅으로 마무리되어 물놀이를 할 때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옐로, 핑크, 블루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들로 출시되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입니다.

PRADA – SMALL CROCHET TOTE BAG
크로셰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올여름 프라다의 토트백과 함께 크로셰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손으로 하나하나 뜬 듯한 수공예 느낌을 강조한 크로셰 니트는 이제 여름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 백은 키치한 감성을 자아내는 컬러 블록과 체크 패턴 또한 돋보입니다. 무엇이든 가득 담고 다녀야 하는 보부상들을 위한 바캉스 백으로 추천합니다.

CLAUDIE PIERLOT – TELIOCLAUDIE PIERLOT – TELIO
바캉스 아이템 중 가장 고민되는 건 단연 스윔웨어 아닐까요? 비키니가 부담스럽다면 모노키니를 눈여겨보세요. 끌로디 피에로의 테리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화이트&블루 컬러로, 위에서 아래로 뻗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오버사이즈 파라슈트 팬츠를 걸쳐준다면 힙한 라운지 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VALEXTRA with YK JEONG – PASSPORT HOLDER
바캉스의 시작은 다름 아닌 공항이죠. 공항 패션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여권지갑을 소개합니다. 저와 발렉스트라가 함께 만든 이 제품은 전면에 위치한 앙증맞은 YK베어 프린트와 그린&라임 컬러의 배색이 특징입니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좋습니다.

CELINE – TRIOMPHE VISOR IN HICKORY COTTON
강한 자외선으로 붉어지는 피부가 걱정이라면 셀린느의 선바이저를 주목해 보세요. 청량감을 연출해 주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트라이엄프 패치로 포인트를 준 이 모자는 7cm의 기다란 챙을 가지고 있어 뜨거운 태양 아래 눈과 얼굴 피부를 보호해 줍니다. 부드럽고 가벼운 히코리 코튼 소재로 만들어져 여름철 답답하지 않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 에디터 정윤기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사진 courtesy of brands
디자인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