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박현성, 손이 부러졌다…주먹 약화 우려
UFC 진출 이후 데뷔 2연승
135 유효타 UFC 주관 5승
페더급 밴텀급 능가 펀치력
vs 플라이급 TOP15 2연패
UFC 한일전 메인이벤트 패
UFC 플라이급 14위에도 패
골절로 추정 엑스레이 공개
완전한 회복과 재활이 중요
강자와 대결 경험 반등 기대
서울특별시 UFC스포츠 성수점에서는 7월3일 글로벌 넘버원 단체 종합격투기(MMA) 선수 넷이 기자회견 및 팬미팅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UFC 19호 파이터 박현성(30·팀호프), 21호 파이터 ‘유짓수’ 유수영(30), 22호 파이터 이창호(31·익스트림 컴뱃), 23호 파이터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 최고 무대에 진출한 실력자들의 파워 비교는 체급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페더급(66㎏) 유주상 ▲밴텀급(61㎏) 유수영 이창호를 제치고 △플라이급(57㎏) 박현성이 펀치 머신 챌린지 1위를 차지한 것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박현성은 19세에 불과했던 2014년 대한무에타이협회 랭킹 1위 자격으로 이듬해 K-1 60㎏ 챔피언이 되는 우라베 히로타카(36·일본)와 도쿄에서 킥복싱 원정경기를 치른 격투기 천재다.


그러나 2025년 8월부터는 2연패에 빠졌다. UFC 플라이급 5위 다쓰로 다이라(25·일본) 및 14위(이상 공식랭킹) 브루누 구스타부 아파레시두 다시우바(35·브라질)한테 잇달아 무릎을 꿇었다.
다쓰로 다이라 vs 박현성은 UFC 최초 한일전 메인이벤트로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러나 브루누 구스타부 아파레시두 다시우바에게 3라운드 맨손조르기로 항복한 것은 이런 의미도 없어 아쉽다.


특히 펀치가 주요 무기라면 가볍게 볼 수 없는 부상이다. 부러지지 않은 관절 상태는 비교적 정상으로 보이므로 플라이급을 뛰어넘은 주먹의 파괴력이 저하되지 않기를 바란다.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브루누 구스타부 아파레시두 다시우바가 경기 내내 한발 앞서 있었다. 초반 타격에서 박현성을 흔들어놓은 뒤 그래플링을 섞어가며 운영했다”라고 UFC on ESPN+ 120 제5경기를 리뷰했다.


UFC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박현성이 반격을 시도할 때마다 흐름을 차단했다. 3라운드 2분이 지난 시점 펜스 근처에서 스크램블이 벌어지자, 훅에 신경 쓰지 않고 목을 공략하여 깊은 초크를 걸어 항복을 받아냈다”라며 브루누 구스타부 아파레시두 다시우바 승리를 설명했다.
박현성은 주먹을 다치고도 적극적인 스트라이커였다. 손이 멀쩡했다면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고 브루누 구스타부 아파레시두 다시우바가 리듬을 찾아가도록 놔두지 않았을 거라는 안타까움이 든다.


UFC 데뷔 2연승 후 2연패는 뼈아프지만,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고 ▲공식랭킹(TOP15) 출신과 두 차례 이상 대결한 대한민국 현역 선수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팀매드)와 박현성뿐이다.
박현성이 골절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2026년부터 30대 초반 UFC에서 얼마나 잘 활동하며 어떤 경력을 쌓을지는 여전히 기대할 가치가 있다.

정찬성: 5승 5패
김동현: 1승 0패
임현규: 0승 1패
최두호: 0승 1패
박현성: 0승 1패

박준용: 1승 3패
최두호: 1승 2패
박현성: 0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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