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웨이모와 맞손…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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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에 웨이모와 손을 잡은 것도 자율주행 차량 파운드리 사업의 일환이다.
웨이모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는 더 많은 지역의 더 많은 이용자에게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웨이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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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자율주행 도로 주행 테스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중 도로 주행을 실시하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웨이모 드라이버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 차량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듬해 미국 자율주행 전문회사 앱티브(Aptiv)와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을 설립했고 2021년에는 독일 IAA에서 자율주행 실차를 전시했다. 현재는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아이오닉5 로보택시로 자율주행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자율주행 차량 파운드리로 사업을 확장했다.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인 항목들을 플랫폼화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공급하는 형식이다.
이번에 웨이모와 손을 잡은 것도 자율주행 차량 파운드리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HMGMA)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해 웨이모 드라이버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오닉5에는 하드웨어 이중화, 전동식 도어와 같은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넣을 예정이다.
웨이모 드라이버를 탑재한 아이오닉5는 2025년 말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에 투입된다. 이후 수년 내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까지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협업 기회를 추가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은 "'웨이모 원' 서비스 확장에 맞춰 새로운 제조 시설인 HMGMA에서 적기에 상당 수의 차량을 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파운드리 사업 시작으로 업계 리더인 웨이모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웨이모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는 더 많은 지역의 더 많은 이용자에게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웨이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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