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패션 시장에서 반다나가 급부상하며 여름 스타일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얇고 넓은 패브릭에 다양한 패턴과 색상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12일 지난달 스토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다나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3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카프 거래액도 240% 늘었으며 반다나 검색량은 590% 이상 증가해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무신사가 발표한 ‘월간 랭킹’에서는 스포츠 잡화 카테고리 인기 상품 상위 30개 중 10개가 반다나 제품이었다. 캐주얼 브랜드 아캄은 ‘스컬 프린티드 스카프’ 2종과 ‘웨스턴 이글 프린티드 스카프’가 여성 스포츠 잡화 인기 랭킹에 오르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컬 프린티드 스카프’는 7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전 제품이 품절됐다.
랭킹 9위에는 후드후드의 ‘H로고 반다나 카모’가 올랐으며 카모플라주 패턴과 H 로고를 결합해 스트릿 무드를 완성했다. 남성 고객 사이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로스코의 반다나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1. 후드후드 ‘H 로고 반다나 카모’
해당 제품은 밀리터리 카무플라주 패턴에 스트리트 감각을 더한 제품이다. 카키, 브라운, 블랙, 베이지가 조화를 이루며 전형적인 군복 이미지를 구현했고 중앙에는 대형 고딕체 ‘H’가 강하게 자리 잡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변에는 해골 얼굴을 형상화한 아이콘과 UFO를 형상화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두리에는 반복된 영문 타이포그래피가 둘러져 있어 전체 디자인에 통일감과 완성도를 높인다. 대담한 패턴과 현대적인 색감이 결합돼 캐주얼 스트리트웨어나 밀리터리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으며 일상 코디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2. 아캄 ‘Western Eagle Printed Scarf’
해당 제품은 아메리칸 빈티지 바이커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앙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독수리가 방패를 감싸고 서 있는 모습이 배치돼 있고 상단에는 ‘BORN TO RIDE’, 하단에는 ‘BORN TO BE FRE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는 자유와 독립 정신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모터사이클 문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시지다. 블랙, 화이트, 블루의 색 조합은 시원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전달하며, 대칭 구조로 배열된 식물 문양과 장식 요소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3. 아캄 ‘Skull Printed Scarf’
고스(goth)적인 분위기와 빈티지 반다나 패턴이 결합된 제품이다. 블랙 바탕에 아이보리 톤 프린트가 선명하게 대비되며 네 방향에는 매듭 모양의 패턴이 대칭적으로 배치돼 있다. 해골 문양과 플로럴 디자인이 동시에 들어가 강렬함과 섬세함이 공존하고 테두리에는 열쇠, 하트, 십자가 등 작은 심볼이 이어져 세부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디테일 덕분에 로커 스타일이나 빈티지 패션을 즐기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단독으로 착용해도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블랙 가죽 재킷, 워커 부츠와 같은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하면 한층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다나·스카프, 보다 색다르게 연출하는 방법
반다나와 스카프는 작은 액세서리이지만 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이다. 색상과 패턴 선택, 묶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계절과 상황에 맞춘 스타일링에 자주 활용된다.

목에 두르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활용도가 높다.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목 앞에서 묶으면 깔끔하고 활발한 인상을 주며 넓게 펼쳐 감싸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특히 간절기에는 얇은 스카프를 목에 가볍게 걸쳐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것이 좋다.
머리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방법도 인기다. 머리띠처럼 접어 이마 위나 머리 뒤로 묶으면 레트로 감성을 살릴 수 있고 묶은 머리 고무줄 위에 감싸 리본 형태로 마무리하면 스트리트 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와 컬러를 선택해 휴양지 패션에도 어울린다.
손목이나 발목에 묶으면 캐주얼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시계나 팔찌 대신 손목에 감으면 가벼운 액세서리 효과를 내고 샌들이나 스니커즈 발목 부분에 묶으면 색다른 포인트가 된다.
가방 장식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토트백 손잡이나 숄더백 끈에 묶어주면 가방의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무채색 가방에는 컬러풀한 반다나를, 화려한 패턴의 가방에는 단색 스카프를 매치하면 균형감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벨트 대용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하이웨이스트 팬츠나 원피스 허리에 길게 묶어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면 개성 있는 실루엣을 완성한다. 소재와 길이에 따라 부드러운 분위기부터 와일드한 이미지까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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