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브롱코 연식변경
옵션 개선으로 상품성 강화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다
상품성 개선된 2025 브롱코 2.3 에코부스트 출시
포드코리아는 기존 2024년형 모델을 대체할 2025 포드 브롱코 2.3 에코부스트 4도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은 옵션 구성의 조정이 핵심이며, 일부 사양은 삭제되었지만 동시에 더 나은 구성으로 보완되어 오히려 상품성이 향상되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레트로풍 디자인과 오프로드 감성을 동시에 갖춘 브롱코는 1966년 첫 출시 이후 오랜 공백기를 거쳐 2020년 부활한 6세대 모델로, 프레임바디 기반의 정통 SUV다.
포드는 이 모델에 레인저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성 요소를 공유하며 중형 SUV로서의 활용도와 내구성을 확보했다.
실내외 구성 변화…
감성·실용성 모두 강화
2025 브롱코 2.3 에코부스트는 도어와 루프를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방음 하드탑 루프와 롤케이지 구조,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안전 구성도 충실히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30mm, 전고 1845mm, 휠베이스는 2950mm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한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었고, 내비게이션은 삭제됐지만 12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감성 품질을 높였다. 12인치 터치스크린도 그대로 유지된다.
1열 가죽 전동 시트에는 열선이 포함되며, 오염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오프로드 활동에도 적합한 실내를 유지한다.
2열에는 신규로 에어벤트가 추가되었고, 60:40 폴딩, 암레스트,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도 제공돼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도 강화되었다.
일부 편의사양 조정…
실용성 중심 구성
이번 연식변경에서는 1열 그랩핸들을 선택 사양으로 조정하고, 무선충전 시스템은 삭제되었다. 대신 12V 단자와 USB-C 포트를 추가하여 실용성을 확보했다.
스마트키 기반의 원격 시동, LED 헤드·테일램프, 오토 하이빔, 액티브 그릴 셔터 등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1008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2197리터로 각진 차체 덕분에 효율적인 적재가 가능하며 탈부착 가능한 2pc 테일게이트도 특징적이다.
주행 성능과 안전 시스템도 여전히 강점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3리터 가솔린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9마력, 최대토크 44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8.4km/l로, 84리터의 대형 연료탱크와 함께 효율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변속기 오일쿨러, 전자제어식 안정화 장치, 트레일 컨트롤, 트레일 턴 어시스트, 지형관리 시스템(GOAT 모드) 등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기능도 빠짐없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회피 조향 보조, 사각지대 경고, 차선 이탈 방지, 360도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4륜 시스템과 액슬 구성 변화…
오프로드 성능 일부 조정
기존의 어드밴스드 4X4 시스템은 파트타임 셀렉터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4A 모드가 삭제되었고, 리어 액슬 락 기능도 제거되었다.
대신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트가 신규 추가되었고, 픽스드 허브와 전자식 트랜스퍼 케이스로 보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험로 주행 성능보다는 일상 주행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전자식 보조 시스템이 다양하게 도입되면서 오너의 만족감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가격은 유지…“상품성 강화된 연식변경” 평가
2025 포드 브롱코 2.3 에코부스트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7290만원 수준이다.
익스플로러가 연식변경에서 많은 옵션을 삭제한 반면, 브롱코는 일부 구성은 축소되었지만 오히려 감성 품질과 실용성을 강화한 구성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2025 브롱코 2.3 에코부스트는 레트로 디자인을 간직한 정통 오프로드 SUV의 감성과 현대적인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오너의 만족감은 물론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도 충분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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