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영지, ‘스몰걸’ 뽀뽀신 언급에 뚝딱…“도경수에 연상 키워드 다시 배워” (‘차쥐뿔’)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9. 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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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가 도경수와 함께한 '스몰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이영지는 '스몰걸'(Small girl)을 함께한 도경수와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경수는 "처음 받았을 때 곡이 너무 좋았다. 진짜 1초의 고민도 없이 하겠다고 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였고 이영지가 내가 이런 느낌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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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사진 I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캡처
가수 이영지가 도경수와 함께한 ‘스몰걸’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빅보이 Mr.경수, 마침내 차쥐뿔에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영지는 ‘스몰걸’(Small girl)을 함께한 도경수와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지는 “도경수에게 이 곡을 만들어서 줄 때 ‘이 부분을 도경수가 안 부르면 이 노래 안 낸다’고 떼를 부렸다. 내가 대표님에게 직접 전화했는데 가능하다고 흔쾌히 답장을 남겨줬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처음 받았을 때 곡이 너무 좋았다. 진짜 1초의 고민도 없이 하겠다고 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였고 이영지가 내가 이런 느낌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지는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귀에 피가 날 정도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수가 “뽀뽀한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자 이영지는 “(뽀뽀신을) 찍는데 도경수가 너무 자연스럽게 말을 계속 걸어줬다. 나는 조용히 있고 싶고, 정적 속에 머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도경수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 이영지가 거의 말을 안 했다. 멀리서 계속 인사만 하고 도망갔다”고 회상했다.

이영지는 “지금 와서 이야기하지만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도경수는 눈을 못 마주치는 이영지를 보고는 “이 이야기만 나오면 계속 거리를 둔다”고 지적했고 이영지는 “연상이라는 키워드를 다시 배웠다. 그런 기회였다”고 칭찬했다.

도경수는 “무대할 때도 같이 노래 부르고 싶은데 (이영지가) 계속 도망을 가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영지는 “내 입장에서는 도경수가 자객이었다.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부르고 있는데 와서는 터치를 했다”고 했다. 이어 “나는 노래할 때 성대가 좀 떡두꺼비처럼 열리는 스타일이다. 투턱을 만들면서 노래해야 하는데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걱정스러웠다”고 해명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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