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기 선박·PBV 시장 주도권 잡겠다"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5. 12.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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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선박'과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공모에서 경북도가 제안한 이 2개 분야가 특구 후보 과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기추진선박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영일만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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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전기선박 허브로
PBV 특구 조성…관광과 연계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로 조성될 예정인 포항시 영일만항 전경. 포항시

경상북도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선박'과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공모에서 경북도가 제안한 이 2개 분야가 특구 후보 과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세부 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기추진선박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영일만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 특구 사업은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으로 전환하고 실증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소형 선박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차세대 해양 산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 환경 문제와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 선박시장은 매년 성장세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 선박시장 규모는 2023년 40억2000만달러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27%가량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PBV특구'는 칠곡군의 자동차 부품 산업과 경주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추진된다. 저속 전기자동차(LSV) 기반의 다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모빌리티와 관광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안전기준 마련과 상용화 실증도 추진한다.

이에 경북도는 오는 31일까지 특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기업은 평가 절차를 거쳐 특구사업자로 선정되며, 중기부에서 후보 과제로 최종 지정될 경우 상용화 실증 특례 등을 부여받는다.

[포항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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