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TAR] '아프리카 하면 개인 기술!'...팀 무승에도 놀라운 활약 보인 3인

신동훈 기자 2022. 11. 24.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과시한 아프리칸들이 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팀들은 승리하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주장다운 활약이었다.

이처럼 세 선수 활약은 좋았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팀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과시한 아프리칸들이 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팀들은 승리하지 못했다. 세네갈은 네덜란드에 0-2로 졌고 튀니지는 덴마크와 0-0으로 비겼다. 모로코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했어도 각 팀에서 빛나는 선수들이 있었다. 세네갈에선 이스마일라 사르가 대단했고 튀니지에선 유세프 음사크니가 뛰어났다. 모로코에선 아슈라프 하키미 활약이 훌륭했다.

사르는 사디오 마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세네갈 공격 핵심이었다. 주로 좌측에서 뛰었는데 크레핀 디아타와 위치를 바꾸면서 우측 윙어 자리에 있기도 했다. 측면에만 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앙으로 들어왔다. 자신에게 순간적으로 네덜란드 수비가 쏠리면 다른 쪽에 동료에게 빠르게 연결을 했다.

도전적인 드리블과 파괴적인 역습이 인상을 남겼다. 사르는 네덜란드전에서 슈팅 3회, 키패스 4회,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3회, 크로스 2회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 마네가 없는 상황에서 홀로 세네갈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무방했다. 하지만 부알레 디아, 디아타 지원이 부족했다. 교체로 나선 밤바 디엥, 니콜라스 잭슨도 아쉬웠다.

사르만큼 튀니지 공격에서 음사크니 영향력이 컸다. 좌측 윙어로 나온 음사크니는 좌측 윙백 알리 압디와 호흡하며 덴마크 수비를 괴롭혔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견제에도 지속적으로 돌파를 이어가며 슈팅을 만들었다. 알리사 라이두이, 이삼 제발리와 연계로 공격을 잘 풀어가기도 했다. 에이스이자 주장다운 활약이었다.

하키미는 사르, 음사크니와 달리 공격수가 아닌 우측 수비로 나왔는데 실질적인 위치는 윙어와 다름이 없었다. 하키미는 항상 높게 전진해 하킴 지예흐와 함께 우측 공격을 펼쳤다. 모로코 공격 50%가 우측에서 이뤄질 정도로 하키미, 지예흐 라인에 많이 의존했다. 서로의 위치에 따라 움직임에 적절한 변주를 주면서 크로아티아가 쉽게 수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폭발적인 속력으로 우측면을 뒤흔들었으나 골을 만들지 못했다. 파울까지 유도해 세트피스를 얻어냈음에도 골은 없었다. 공격에 더 집중한 건 맞으나 그렇다고 수비, 압박에 소홀하지도 않았다. 공수 높은 기여도를 보이며 월드클래스 라이트백 자질을 과시한 하키미다.

이처럼 세 선수 활약은 좋았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세네갈, 튀니지, 모로코는 앞으로도 각각 사르, 음사크니, 하키미 활약에 기댈 것이다. 각자의 에이스 활약 여부, 또 그들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가 16강 진출을 결정할 듯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