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겐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는 행복한 날이고, 어른들에겐 함께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날이죠.


그러다 보니 매년 크리스마스엔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마음엔 끝이 없을 테니까요.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조금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오늘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천해 드릴게요!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쫀쫀한 장갑뜨기

장갑은 추운 겨울 시린 손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포근한 아이템이에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엔 장갑을 선물해 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장갑을 거는 사람들도 많고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일반적인 장갑이 아니라 '내가 직접 뜬' 장갑이라면 어떨까요? 대바늘 장갑뜨기 기법을 활용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뜬 장갑을 건네준다면 상대방도 분명 감동할 거예요!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① :
활용성 UP! 수작업 많은 당신에게 필요한 핑거리스 장갑뜨기

이니셜 핑거리스 장갑은 이름 그대로 손등 부분에 이니셜을 표현할 수 있는 장갑이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혹은 나 자신의 이니셜을 넣음으로써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죠.


겉뜨기 기법으로 만드는 이니셜 핑거리스 장갑은 디자인이 심플한 만큼 컬러가 선명하고 포인트가 확실한 실을 활용해 만들 수 있어요! 겉뜨기 기법이란 대바늘뜨기의 기본이 되는 뜨개질 법으로 니트(knitt) 방법이라고도 해요! 겉뜨기 기법은 널리 알려진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라 장갑뜨기가 처음인 분들이 시도해 보기 좋을 거예요.

핑거리스 장갑의 가장 큰 장점은 활용성이에요! 손가락 끝에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쓸 때나 수작업 시에 착용할 수 있죠. 만약 주변에 스마트폰을 많이 쓰시는 분이 있다면 이 이니셜 핑거리스 장갑뜨기로 정성 어린 선물을 해주는 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② :
빈티지 느낌 가득! 예쁘고 동글동글한 아란무늬 장갑뜨기

트위드 아란무늬 장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트위드 실을 활용해서 만든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장갑이에요. 손등 부분에 아란무늬가 있어서 크리스마스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아란무늬는 아일랜드의 아란 섬의 전통 무늬로 거친 겨울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는 가족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짠 무늬에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며 상대방에게 아란무늬가 가진 의미까지 함께 알려준다면 상대방의 안녕을 바라는 내 마음이 더욱 잘 전달되겠죠?


크리에이터 Looop 님이 알려주는 아란무늬 장갑뜨기는 다양한 아란무늬 중에서도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고 포인트를 주기 좋은 무늬로 디자인 한 작품이에요. 트위드 실의 소재감을 살리면서도 손등에만 아란무늬를 넣어 작업하는 만큼 심플한듯하면서도 포인트가 있어 다양한 아우터에 착용하기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평소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하기 딱 좋은 장갑이에요.

이 외에도, 배색 뜨기를 활용해 만든 픽셀 손 모아 장갑 역시 직접 만들어 보기 쉬운 장갑 중에 하나에요. 일명 벙어리장갑이라고도 불리는 손 모아 장갑은 귀여운 형태에 따뜻한 보온력을 지니고 있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많이 추천되는 장갑이죠.

장갑뜨기의 시작은 코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요. 그렇게 겉뜨기, 배색뜨기 등 장갑뜨기 기법을 활용해 손목 부분부터 손가락 끝까지 작업해나가면 되는 것이죠. 듣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금방 금방 배울 수 있어요! 쉽게 만들 수 있고 마음까지 표현할 수 있기에 센스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2023년 크리스마스엔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평소 갖고 싶었던 굿즈? 혹은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식품? 겨울에 어울리는 멋진 코트?


만약 이전과는 다른, 센스 있는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된다면 주저 없이 직접 뜬 장갑을 추천드려요. 1년 중 가장 특별한 날, 그 사람만을 위한 가장 특별한 선물이 될 장갑이라면 나의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 테니까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펑펑 내리는 눈 아래서 따뜻한 마음이 오고 가며 서로 사랑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