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말고 ‘진짜’ 치매 전조 증상 나왔다…운전·잠·신용·성격, 그리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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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우려하게 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신경·인지행동 전문가들을 인용해 건망증 외 5개의 치매 전조 증상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충동구매가 잦아지거나 금융사기에 노출됐을 경우, 또는 공과금 납부를 잊는 등 현상이 발생한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극단적인 형태가 자주 발생해 수면 장애 수준에 이른다면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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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관리에 어려움 생겼는지
차량 운전 실력이 줄었는지
변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지 등
5개 위혐 체크 리스트 확인해야
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우려하게 된다. 의심의 ‘근거’로 가장 흔한 게 건망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망증 외에 추가로 증상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신경·인지행동 전문가들을 인용해 건망증 외 5개의 치매 전조 증상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충동구매가 잦아지거나 금융사기에 노출됐을 경우, 또는 공과금 납부를 잊는 등 현상이 발생한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윈스턴 치옹 미 캘리포니아대 신경학과 교수는 “뇌 전두측두엽 치매는 판단력에 영향을 준다”며 “스스로 재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갑자기 극단적인 형태가 자주 발생해 수면 장애 수준에 이른다면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벽 3시에 눈이 저절로 떠지고, 낮에 계속 잠에 빠지는 등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
조 위너 미 스탠포드대 신경학·신경과학과 교수는 “수면과 각성의 주기를 조절하는 뇌간과 같은 영역은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다”고 말했다.
수면 행동 장애와 수면 마비 증세가 잦아질 경우에도 치매 위험을 나타낸다.
외향성 감소, 공감 부족, 타인에 대한 불신 증폭 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일상에서 외출이나 사회 활동이 줄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 플로리다 주립대 행동과학과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치매의 일반적인 특성인 뇌 전두엽 피질의 부피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비나 눈이 오는 날 혹은 안개가 낀 날, 밤이나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신도 모르게 운전이 꺼려진다면 고민해 볼 문제다.
신경이 퇴화하기 시작할 때 뇌에서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가 바로 후각을 담당하는 부위라서다.
증상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단순히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도 있고, 냄새는 똑같이 맡으나 무슨 냄새인지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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