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출 버킷리스트’…정동진역 7배 규모로 키운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1. 24. 21:12
현재 역사는 원형 보존 검토
‘일출 명소’ 강원도 강릉 정동진역이 더 큰 규모로 신축된다.
24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정동진역 신축사업이 이달 중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5~6월 착공할 전망이다.
새 역사는 현 역사 옆 주차장 용지에 면적 2290㎡,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현 역사보다 규모가 7배 정도 크다.
공사 측은 “역사 신축과 관련해 각종 인증 절차도 90% 이상 마무리된 상태”라며 “착공 후 2년 후인 2025년에 준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 역사는 관광 자원화를 위해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동진역은 1962년 석탄 운반을 위해 간이역 형태로 지어졌다. 이후 1980년대 말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폐역까지 검토됐으나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명성을 얻으면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강릉시는 정동진역이 신축되면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부권 관광경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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