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2022년 여름 공개했던 블레이저 EV의 고성능 버전인 SS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성능 정보를 공개했다. 초기 알려진 565마력, 878Nm 토크에서 최종적으로 624마력, 880Nm 토크로 업그레이드되어 캐딜락 리릭-V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블레이저 EV SS는 올해 1분기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블레이저 EV SS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사륜 구동 모델로, 이 같은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드 오픈 와트 모드에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7km까지 3.4초 만에 도달하며, 102 kWh 배터리로 488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블레이저 EV SS의 가격은 62,490달러로 책정되어 캐딜락 리릭-V(79,990달러) 보다 저렴하다. 이는 고성능 전기 SUV에 대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쉐보레는 2025년형 블레이저 EV 라인업에 새로운 엔트리 모델을 추가했다. 이 모델은 223마력의 전기 모터와 502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45,995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현재 판매 부진으로 인해 블레이저의 단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3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52,600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는 전기차 라인업에 집중하는 한편, 내연기관 모델의 라인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SS는 고성능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블레이저 라인업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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