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함께 선선한 초가을의 날씨를 만끽하기 좋은 요즘.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싱숭생숭한 가슴한 켠으로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찾아온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여행기분도 내며 새로운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원주! 원주맛집 BEST4를 소개한다.
원주사람 누구나 아는 가성비 맛집 ‘신혼부부’


옛날 시장의 향수와 전통이 느껴지는 분식집. 내부는 의자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나뉘는데 특이하게도 좌식테이블은 1층,2층으로 나눠져 재미를 더한다. 찐 단골들의 픽은 ‘김치가스떡’으로 김치볶음밥+돈까스+쫄떡볶이다. 가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세가지를 모두 주문해도 2만원이 넘지 않으니 모두 시켜서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11 자유상가 지하 2-2
▲영업시간: 매일 10:00-19:50 /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떡볶이 5,000원 , 돈까스 6,500원 , 김치볶음밥 6,000원
숲 속에서 커피한잔의 힐링 ‘사니다카페’


이름 그대로 산 속에 있는 대형카페 ‘사니다카페’. 찾아가는 길은 조금 힘들지만 카페에 올라 탁 트인 뷰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괜찮아진다.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폭포 옆 나무그늘을,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자연힐링카페로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길 바란다. 카페 옆 쪽으로 카페와 연결되어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식사와 커피를 한꺼번에 해결하기에도 좋다.
▲위치: 강원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109-128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가격: 아메리카노 6,000원 , 카페라떼 6,500원 , 산다래 요거트스무디 7,500원
촌스러운 이름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기운 ‘꿀꿀순대’


원주에 사는 ‘원주’민들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맛집 중의 맛집. 이름은 촌스럽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은 맛으로 간판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진다. 특별한 것 없는 인테리어와 메뉴지만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풍겨져 나오는 고소한 순대냄새가 코끝을 먼저 자극한다. 찹쌀순대와 순대국밥이 인기메뉴로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함께 먹어 보는 것이 어떨까.
▲위치: 강원 원주시 우산동 73-13
▲영업시간: 11:30-20:30
▲가격: 찹쌀순대 9,000원 순대국밥 9,000원
택시기사님 추천 찐 맛집 ‘백산숯불갈비’


택시기사님들이 추천하는 맛집은 실패확률이 거의 없다. 원주일대를 운행하는 택시기사님들이 추천하는 찐 숯불갈비맛집! 갈비를 시키면 나오는 밑반찬도 아주 푸짐하다. 양념게장과 콘치즈,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숯불갈비집만의 밑반찬 전통을 아직 따르고 있다. ‘백산숯불갈비’는 냉면맛집으로도 아주 유명해서 냉면만 먹는 사람들도 많다.
▲위치: 강원 원주시 토지길 55
▲영업시간: 17:00-24:00 (라스트오더 23:30) /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돼지갈비 14,000원 물/비빔냉면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