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일본은 제발 피하세요!!"... 여름 일본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 진짜 이유 5

여름철 일본여행을 비추천하는 이유 5가지
여름 일본 여행 / 온라인 커뮤니티

가까운 해외여행지이면서도 여행 난이도가 낮은 일본은 사계절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 오사카와 도쿄는 일본 현지인보다 한국인이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올 여름 휴가지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일본 여행 꿀팁을 소개합니다. 여름에 일본 여행을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불편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여름 일본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5가지를 지금 소개합니다.

1. 덥고 습한 날씨
여름 일본 여행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은 6월부터 8월까지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듭니다. 일본에서 가장 덥고 습한 계절이기도 한데요. 연중 비가 많이 오는 것은 물론, 태풍 시즌이 시작되어 여행 중 위험한 상황에 마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 일본 여행은 더위와의 싸움이 가장 불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여름에 가장 덥다는 대구보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인 오사카와 도쿄는 마치 물 속에 있는 듯 뜨거운 햇볕과 습기에 야외 활동이 힘듭니다.

더위를 피해 비교적 쾌적하게 일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북부에 위치한 홋카이도 지역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역이 냉대기후에 속해있어 여름에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홋카이도 지역도 예측할 수 없는 태풍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비행 결항 위험
여름 일본 여행 / 온라인 커뮤니티

여름철 일본에는 비가 자주 내립니다. 한국의 장마 기간과 마찬가지이죠. 장마철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게 된다면 상당한 습도 속에서 여행을 이어나가야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야외 관광지가 많고 이동이 잦은 주요 일본 도심지는 더욱 피해야 합니다.

일본은 8월에서 9월 사이 수많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도 합니다. 장마와 태풍이 여행 일정과 겹친다면 항공편이 결항될 위험이 아주 높아지는데요. 최악의 경우에는 일본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가 결항될 수 있습니다. 여행 직후 출근을 해야하는 등 개인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면 일본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죠.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항공사의 판단에 따라 비행편이 결항 또는 지연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공유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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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찾은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객들은 걷기엔 애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애매한 거리는 '공유자전거'를 이용하곤 합니다. 앞서 설명했듯 일본의 주요 관광지역은 여름철 매우 덥고 습합니다. 걷는 것을 피해 자전거를 타는 순간 뜨거운 햇빛을 견뎌내야 하는 것입니다.

공유자전거를 5분만 타더라도 금세 땀이 흐르고 지칠 수 있습니다. 인근에서 구입한 시원한 생수는 벌써 따뜻해져 목마름을 채우기에는 어려울 수 있죠. 여름 일본 여행지로 북부 지역이 아닌 곳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더위와의 싸움을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

4. 일본 실내온도 28도
여름 일본 여행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의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8도 입니다. 여름철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여행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실내 온도가 동남아 국가의 실내보다 미지근하다", "전기를 사용하는 사무실은 더 심하다" 등의 의견이 많은데요.

우리나라의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3~26도로 일본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이마저도 뜨거운 한여름에는 실내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한국인 여행객들이 여름철 일본의 더위를 피해 로컬 식당이나 카페 등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단번에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규모가 큰 드럭스토어나 백화점은 비교적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 여행 중에는 신사나 일반 상점가 거리, 로컬 맛집과 카페를 찾으려는 경우가 많아 여름 더위를 해소할 수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5. 벌레와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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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름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 마지막 이유는 벌레와 바퀴벌레입니다. 마찬가지로 날씨와 관련한 이유인데요. 호텔이나 리조트 등 상대적으로 신식의 숙소를 이용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여행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저렴한 에어비앤비나 호스텔 등을 이용할 경우 벌레 문제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에는 구축 가옥과 구축 아파트가 많습니다. 목재로 된 건물이 많아 평소에도 벌레가 다수 출몰하는 편인데요.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많은 벌레들이 눈에 띌 수 있죠. 벌레에 면역이 강한 여행객이라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실내 온도를 숙소 측에서 조절하는 '중앙관리시스템'이라면 더위와의 싸움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